지난 토요일,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 한 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그 모습을 본 시민과 경찰이 모두 하나가 돼 쓰러진 시민을 돌보는 감동적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토요일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서울 효자치안센터 인근입니다.<br /><br />집회에 참석한 시민 한 명이 갑자기 쓰러지자,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.<br /><br />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가 함께 응급처치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[집회 참가 시민 : 거기 앞에 발 좀 덮어주세요. 발 좀 덮어주세요.]<br /><br />추운 날씨에 환자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시민들은 자신들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, 핫팩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그때 경찰 버스 위에서도 수십 개의 핫팩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응급환자를 본 경찰들이 환자 응급 처치를 위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핫팩을 던져준 겁니다.<br /><br />손을 보태기 위해 직접 핫팩 겉봉투를 뜯고 흔들어서 던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쓰러진 시민은 경찰과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긴급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연아 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51428405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